초등학교 학급 과밀화 해소 목표… 도서관 신축, 필수 기자재 등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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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초록우산)은 KB증권과 베트남 초등학교 ‘무지개교실’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9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19번째 무지개교실이 신축된 응오꾸옌 초등학교는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빈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최근 이주민 인구 급증에 따른 교육시설 부족으로 학급 과밀화 현상을 겪는 상황이다. 

이에 초록우산은 KB증권과 90명의 학생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도서관 1동을 신축했다. 이와 함께 도서 약 1만 권과 도서 관리시스템, 지능형 환기 시스템 등을 구축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학업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는 “국내 초등학교 환경개선을 넘어 해외 초등학교 지원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내뿐만 아닌 해외 아동들의 학업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ESG에 기반한 사회적 가치 창출 도모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기존 낡은 교실 2개를 합쳐 도서관으로 사용하던 아동들에게 멋진 도서관을 선물해줘 감사하다.”며 “KB증권과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의 학업역량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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