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여중·고 농구부 출신 우리은행 박지현 선수가 지난 21일 학교를 방문해 숭의여중 농구부 후배 선수에게 장학금(매월 30만 원씩 총 330만 원)을 전달했다.

박지현 선수는 모교 농구부의 우수선수 양성에 도움을 주고, 또한 자신이 학창시절 받은 도움을 후배에게 돌려주고자 장학금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지현 선수는 본교 재학 시절 천부적인 운동신경과 위치 선정에 대한 탁월한 감각으로, 각종 대회 우승을 이끌어 숭의 농구부의 위상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은 바 있다.

졸업 후 여자 프로농구팀들이 박지현 선수를 최우선 1순위로 영입하고자 경쟁을 벌인 가운데 마침내 우리은행 위비에 입단하게 됐고 맹활약을 펼쳐 2019년 기자단 선정 스타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숭의여중·고는 초대교장인 이신덕 여사와 현 이사장인 윤순희 이사장 등 뜻있는 인사들의 장학금이 매년 우수학생과 농구부 활성화를 위해 전달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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