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총 353억 원 투입… 수영장, 어린이집, 도서관 등 갖춰
2024년 완공 예정… 주민 생활편의 질적 향상 기대

양평동에 설립될 공공복합시설 조감도. ⓒ영등포구
양평동에 설립될 공공복합시설 조감도. ⓒ영등포구

서울시 영등포구는 지난 22일 양평동 주민 생활권 내 체육시설·도서관·어린이집 등 생활 SOC를 융·복합한 ‘공공복합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건립 예정지는 양평동4가 323-1에 위치한 제설 대비 자재창고로 이용되던 유휴부지다. 지리적으로는 한강변 주거지역과 준공업지역에 인접해 있으며, 사업부지 주변 도보권은 당산초등학교와 한강미디어고등학교 등이 위치한 주거 밀집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주민 편의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총 3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공공복합시설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8월 착공을 위해 공정에 매진하고 있다. 

건립될 공공복합시설은 지하 3층, 지상 3층(8,650㎡) 규모로 체육시설, 어린이집, 도서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어 주민생활의 질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공 목표는 오는 2024년 12월이다.

현재 2021년 상반기 구 도시계획위원회 ‘양평동 공공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심의’가 조건부 가결되고, 서울시 공공건축심의까지 연이어 통과해 다음달 건축 설계공모를 앞두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공공복합시설은 주민을 위한 공공편의시설이 집약된 거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다양한 주민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생활의 질을 한층 높일 문화체육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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