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편한 일터’ 직원을 배려하는 기업, 11번가
‘장애인이 편한 일터’ 직원을 배려하는 기업, 11번가
  • 정운선 복지TV 경기
  • 승인 2021.08.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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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을 통해 취업한 ‘헬스키퍼 정**님’은 “이전에도 다닌 곳들은 있지만 이렇게 세심하게 배려받은 일은 처음이다.” 고 이야기한다. 이 곳에 취업한 모든 이가 한데 모아 고마웠다고 말했다.

헬스키퍼 제도란, 기업에서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하여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안마서비스 제공 제도이다.

장애인 고용 확대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주)11번가’ 는 ‘헬스키퍼 제도’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이 제도 활용이 대내외의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전문 안마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에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2017년(sk플래닛)부터 장애인을 채용하기 시작하여 현재 18명의 장애 직원들이 몸 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창출 실행안을 수립해 추진했고 건물 곳곳에 장애인 직원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로 ‘직원’을 배려하는 곳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 직원이 일하기 편한 회사

장애인 직원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비장애인 직원들의 인식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11번가는 장애인과 함께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과 인사담당자 등 관리자들을 중심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 직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취업 후에는 관리자가 기업 소개 및 시설 안내 등을 직접 돕고 있다. 특히 서비스 케어룸(셀러존) 층에는 네일샵과 안마실이 있어 이곳에서 근무하는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안마사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복도에 적재된 물건이 없도록 하였고 심미성이 뛰어나고 공기 청정에 좋은 화분도 최소한으로 줄였다. 별도의 장애인 화장실 설치, 또 출입문을 모두 자동문으로 설치하는 등 장애인 편의를 위해 시설을 개선하였다.

㈜11번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건물이 아니기에 엘리베이터에는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사용 편의성을 위한 해당 층 점자스티커 부착으로 안내를 도왔으며 ‘청각 네일 아티스트’ 를 위해서는 네일룸 이용을 위한 안내도와 과정도를 그림과 글로 표현하여 이용하는 사람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권희선 매니저(㈜11번가) 는 "앞으로도 원활한 장애 인력 채용과 안정적인 근무 환경 제공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식 관장(복지관)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구인난과 구직난을 겪는 어려운 해였는데, 배려하는 기업 소식을 통해 당사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해 애써달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운선 복지TV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