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2021 중증장애인 고용확대 아이디어 및 코로나 대응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을 13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중증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현장으로부터 찾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지켜 낸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진행됐다.

총 62개의 참가 사례 중 중증 장애인 고용 확대 아이디어 3편, 코로나 대응 우수사례 3편이 각각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증 장애인 일자리를 유지·확대한 제주신화월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주)’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의 고용 확대 아이디어가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작 중 일부는 공단에서 추진하는 내년 중증 장애인 직업영역 개발 공모사업의 과제로 채택돼, 그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게 된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현장의 아이디어가 중증 장애인 고용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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