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약계층 아동 100명 후원… “더 많은 아동에게 사랑 전할 것”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초록우산)은 14일 배우 김나운이 초록우산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그린노블클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일시, 누적으로 기부하거나 5년 안에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는 후원자로 구성된다. 

김나운은 지난 1월부터 아들과 함께 초록우산을 통해 무연고 아동, 가정위탁 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 100명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후원 아동 중 한 명이 자립 기반을 마련한 어머니와 함께 살게 돼, 보육원을 퇴소하고 원래의 가정으로 돌아가는 뜻 깊은 일도 있었다. 

김나운은 “가끔 몇 명의 아동을 돕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면, ‘들에 핀 꽃이 몇 송이인지 세는 것보다 아름다운 꽃들에게 물을 주고 가꾸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답한다.”며 “아름다운 꽃과 같은 아동들이 잘 자라도록 더 많은 애정을 쏟을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초록우산과 함께 150명의 아동에게 사랑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 이제훈 회장은 “초록우산의 지원을 받는 아동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눠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사회적으로 긍정적 파급력이 큰 연예인의 기부 활동이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재단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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