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안내, 실시간 소통 기능 제공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4일부터 관람객들의 전시장 안내와 전시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로봇’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은 총 3대로, 전시장 내 디지털 전광판과 연동해 전시 유물을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관련 사진과 동영상, 만화영상, 인터렉티브 게임을 제공하는 등 관람객과 실시간 소통 기능을 갖췄다. 

전시해설을 맡은 로봇들은 1층에서 대한제국 황제 순종과 순종효황후가 탔던 ‘어차’를 설명하거나, 지하 1층 왕실의례실에서 정조가 화성의 현륭원으로 행차하는 그림인 ‘화성능행도’를 전시 안내판과 연동해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관람객은 로봇의 배에 붙은 모니터로 퍼즐 게임에 참여하거나 관련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 인공지능 로봇의 기능을 발전시켜 관람객들이 전시 유물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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