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기기지원, 연구개발 등 수요자 중심 기술 구현

서울시 영등포구에 문을 연 보조공학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 영등포구에 문을 연 보조공학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장애인 맞춤형 기기 등 수요자 중심의 보조공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조공학센터(서울시 영등포구 소재)’를 개소했다.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이 직무수행 시 필요한 기능을 유지·향상시키는 기기, 장비, 소프트웨어를 뜻 한다. 보조공학센터는 심층상담·평가, 사례분석회의, 사용 교육, 사후 관리 등을 거쳐 개인별 맞춤형 보조공학 기기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보조공학센터의 핵심 분야는 ▲맞춤형 보조공학 지원 ▲보조공학 연구개발(국산화) ▲보조공학기기 품질관리 ▲정보제공 등이다.

앞으로 장애상태와 직무환경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통해 고용증진 효과, 보조공학기기 제품 안정성 확보, 보조공학기기 정보 격차 해소 등 보조공학 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7%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지원 비율을 30%까지 높여, 장애인의 고용안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시·체험관 상시운영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보조공학기기 등을 체험하는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공단은 전국에 보조공학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맞춤 보조공학기기 지원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 미래고용시장이 빠른 속도로 전개되면서, 장애인 고용안전망이 되는 보조공학센터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새로 문을 여는 센터가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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