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연구 분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ESG 가치 실현 위해 힘 모으기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23일 오후 2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원(충남 천안시 소재)에서 장애인고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은 생산기술연구 분야 고용촉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석·박사 중심의 연구 업무 특성상 장애인 채용과 적합 직무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실시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장애인고용을 지원해 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퍼실리테이션워크숍’을 실시했으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합동 간담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협력의 결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장애인 채용이 앞으로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협약 후 양 기관은 ▲장애인 적합 인력 양성 및 직무 체험교육 실시 ▲장애인 근로자 근무지원 서비스 확대 ▲장애인 고용 중소기업 기술혁신 컨설팅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의 협약을 계기로 과학기술연구 분야의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고용을 통한 ESG 경영의 움직임이 다른 공공 분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공공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에 의거, 공공기관의 장애인고용을 위한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해관계자 인터뷰, 문제해결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맞춤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률(3.4%) 달성을 위해 나서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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