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회원이 1년 간 모은 350만 원 어려운 이웃에 전달

충남 보령시 무창포총각피싱이 올 한해 승객 1인당 500원씩 적립해 모은 성금 350만 원을 지난 22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희망2022 나눔캠페인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번에 기부한 성금은 웅천읍 무창포항에 있는 낚시어선업을 운영하는 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선단인들이 한 해동안 낚시배를 승선한 이용자 수만큼 적립해 마련한 것이다. 

또한 총각피싱 선단은 지난 10월 웅천읍 장애인복지시설인 이야기마을에 방문해 당일 어획한 주꾸미와 갑오징어 전체와 회원들이 구입한 생필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및 기상악화 등 선단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단 선장들이 전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성금을 기탁해주신 선단의 선장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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