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 총 1,000만 원 기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예정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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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29일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애리가 에세이집 인세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애리 친선대사는 지난해 12월 출간한 에세이집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 인세를 기부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첫 에세이집 ‘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잖아요’ 인세 전액을 기부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전달된 기부금은 국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애리는 “힘이 된다면 기꺼이 나누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는데, 코로나19로 누구보다 시린 겨울을 보내고 있을 이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많아지도록, 나눔의 기쁨과 가치를 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정애리 친선대사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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