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TV 뉴스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한 켠에 마련된 야외무대

아름다운 선율의 공연 무대 뒤에 이어진 패션쇼 순서.
런웨이의 남녀 모델들 포즈가 왠지 좀 어색한 듯 보이는 것은 이날의 특별 이벤트 때문입니다. 고양시의회 의원들이 사회적기업에서 만든 의상과 패션 아이템을 두르고 워킹에 열심입니다.

이날만큼은 의회의 정쟁을 잊고 하나 된 마음으로 패션모델로 데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바자회와 캠페인을 겸한 무대입니다.

인터뷰) 김운남 위원장 /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처음 무대에 섰습니다. 그런 만큼 많이 떨렸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와 그리고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파이팅

인터뷰) 조현숙 의원 /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저희가 직접 이렇게 모델이 되어서 함께 한다는 게 가장 의미가 있었던 것 같고요, 떨리기도 했지만,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시민들과 나눔문화 인식을 나누는 데에는 도움이 된 듯합니다.

인터뷰) 최주연 / 고양시민

주말이라 나왔는데 날씨도 춥지도 않고 기부문화 확산에 좋은 것 같아요

또 다른 바자회장.
아파트 단지들 사이 공원길에 펼쳐진 천막들과 갖가지 물건들이 오가는 사람들을 맞습니다.

무려 21년째 이어오는 고양YWCA 나눔행사는 코로나19로 그 명맥이 끊길 위기를 맞았었지만, 지난번 워드 코로나 기간을 통해 올해도 어김없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윤정애 회장 / 고양YWCA

고양YWCA 회원들이 손수 만들어 주신 물품과 고양시 각 처에서 보내주신 후원물품을 통해서 만들어진 기금으로 여성노동자를 위해서 쓰이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나눔이 나눔을 만들고 그 나눔으로 인해 또 다른 나눔을 행하게 되는 나눔의 미학. 나눔은 나눌수록 커지는 마력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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