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총 65개 사업 추진… 양육수당 지급, 반려동물원 개관 등 담겨

대전시는 31일 새해를 맞아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정책이나 제도의 변화, 새롭게 완공되는 도로나 시설물 정보 등을 소개하는 ‘2022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책자를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시민의 시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꿈돌이 등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재미있고 쉽게 제작했으며 시청, 구청, 도서관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 누리집에 전자책(e-book)으로도 게시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다운로드 받아 열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작한 책자에는 ▲잘사는 대전 ▲편리한 대전 ▲함께하는 대전 ▲따뜻한 대전 ▲즐거운 대전 ▲안전하고 쾌적한 대전 등 6개 분야, 총 65개 사업이 담겨있다.

먼저, 내년 1월부터 만 0~2세 영아에게 매월 30만 원씩의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이 지급된다. 부 또는 모가 아이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이 대전무역전시관 자리에 들어선다. 내년 4월 개관하는 제2전시장은 2022 대전 UCLG 총회의 주행사장으로 사용되며, 지역 마이스 및 관광 산업 활성화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교통공사가 내년 1월 1일자로 공식 출범해, 시민친화형 공공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대전 어디서나 5분 내 정거장에 도착해 한 달 교통비 5만원으로 버스, 도시철도, 트램 등 5종의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환승할 수 있는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MaaS)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공유자전거 ‘타슈’를 1시간 이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시간 초과 시 30분당 500원 요금이 부과되며, 총 5,000대의 타슈가 시 전역에서 운영된다.

편리하고 즐거운 대전을 위해 새롭게 들어서는 다양한 시설도 눈에 띈다. 먼저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가 연결돼 걷기 편한 원도심으로 재탄생되고, 제2엑스포 연결 보도육교 개통으로 한밭수목원과 사이언스콤플렉스를 편하게 걸어서 다닐 수 있게 된다.

또한 내년 4월 유성구 금고동에 반려동물공원이 개관하며, 대전청소년수련마을에 300m 길이의 짚라인이 새롭게 운영된다. 식장산 생태문화 탐방숲과 대전시립미술관 개방형 수장고도 문을 열어 시민의 여가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불법주정차 단속 사전알림서비스,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화재취약지역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 등 다양한 시민 맞춤형 시책들이 새롭게 시행된다.

대전시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들을 잘 몰라서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정보를 알기 쉽게 시민에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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