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결혼이민자 대상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각 단계별 30명 수강생 선착순 모집… 늘푸름학교 방문·전화 접수

ⓒ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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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는 지난 3일 배움의 길을 함께할 ‘YDP성인문해교육센터’ 신규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YDP성인문해교육센터는 노인, 결혼이민자 등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제2평생학습센터 커리큘럼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기초학력 프로그램과 초급 영어학습반을 보강 운영한다.

또한 올해는 재교육을 원하는 일반 성인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YDP성인문해교육센터 프로그램은 초·중등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영등포 늘푸름학교 6개 교과과정 ▲중학 예비반 과정 ▲기초 영문법 학습 ‘gogo English’ 등 9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집 대상은 초·중등 학력을 이수하지 못한 18세 이상의 성인 또는 영어를 처음 배우는 중등 학력 이하의 구민이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각 단계별 3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영등포 늘푸름학교로 방문 신청하거나 전화(02-2670-7565~67)로 접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올해부터 YDP성인문해교육센터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는 만큼,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노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인들이 학업을 향한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 활성화와 성인문해 교육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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