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까지 지자체 대상 공모… 총 6개소 선정
개소당 10억 원 지원… “지역 관광산업의 중심지 만들 것”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0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6개소를 추가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 기반의 관광창업초기기업을 발굴하고 지역관광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홍보·마케팅, 입주공간 지원 등을 제공하는 관광산업의 지역거점이다. 지난 2019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총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관광창업 초기기업 250여 곳을 발굴하고 350여 개 기업의 보육을 지원해 1,14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역 기반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 분야 창업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미구축 지역을 중심으로 총 6개소를 공모한다. 

새롭게 선정되는 지원센터에는 사업 첫해에 개소당 국비 10억 원을 지원하고, 이후 지속 가능한 자립기반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비 9~11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다음달 25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 양식을 내려 받아 전자문서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대상지는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심사 등을 거쳐 오는 3월 말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신청서류, 심사기준 등은 공식 누리집((kto.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확대되는 6개소를 계기로 지원센터를 창업과 일자리 지원뿐만 아닌, 융자·연구개발 등 관련 정책정보를 제공하는 지역 관광산업의 정책적 중심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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