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맞춤훈련센터와 공동 추진… 장애인 바리스타 5명 직고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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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은 14일 사내카페 ‘let:cafe(이하 렛카페)’를 개소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이하 ‘서울맞춤훈련센터’) 훈련 과정을 통해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을 직접 고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롯데손해보험은 사내카페 렛카페 개소식을 열고, 장애인 바리스타 5명에게 사원증과 배지를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바리스타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축하의 인사를 나눴다. 

롯데손해보험은 직업활동에 제약이 많은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서울맞춤훈련센터와 공동으로 사내카페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모집했다.

그 결과, 청각·발달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바리스타 5명을 선발했으며,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전문 바리스타 교육 후 직원으로 채용됐다.

롯데손해보험 김종현 경영지원그룹장은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사내카페에서 일하며 자립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매장 내 설비부터 업무환경까지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맞춤훈련센터 진홍섭 센터장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ESG 창출 방안을 고민한 롯데손해보험의 의지가 이번 성공사례의 핵심.”이라며 “다른 대기업들도 장애인고용이라는 사회기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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