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전문체육 현장 방문… 당사자 의견 청취
이종성 본부장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돼야”

ⓒ이종성 의원실
ⓒ이종성 의원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은 지난 13일과 17일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이어갔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13일에는 광주광역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17일에는 강원도 강릉컬링센터를 방문해 장애인체육 환경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 장애인 생활체육 현장에서 만난 당사자는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이 유지되고 삶의 질도 높아졌다.”며 더 많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 확충을 주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0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생활체육 완전실행자 비율은 2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 비용 문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부재, 장애인용 운동용품·장비 부족이 꼽혔다.   

이어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장애인 휠체어컬링팀을 만난 자리에서는 전문체육인 육성·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한 한 체육인은 “생활체육 지도자는 정부가 국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전문체육 지도자는 지방비로만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방비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전문체육 지도자를 충분히 채용하지 못해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육성이 사실상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종성 본부장은 “체육 복지는 국민의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라며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체육을 즐기며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애인 체육시설 확대, 장애인 체육지도자 교육 강화, 처우 개선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장애·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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