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5개년 계획 비전, 13대 우선이행과제 발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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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활협회(RI Korea)는 지난 20일 RI Korea 전문위원회의 올해 과제를 발표하는 ‘신년정책포럼(이하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 1995년 결성한 RI Korea 전문위원회는 건강, 정책, 인권, 직업 등 다학제간 전문가가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지식재능을 기부하고자 모인 비영리 싱크탱크다. 현재 약 200여 명의 위원들이 인천전략, 6차 계획, 국정과제 등 국내·외 장애현안에 대응하고 정책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협회장을 비롯해 RI Korea 전문위원회 나운환 위원장, 보건복지부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 등 현직 민·관 장애계 전문가와 원로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날 RI Korea 전문위원이 뽑은 올해의 장애계 사자성어 ‘吐故納新(토고납신)’이 발표됐다.

김인규 회장은 “토고납신은 묵은 것을 토하고 새것을 들이마신다는 뜻으로, 올해는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삶이 더욱 행복하고 풍성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특강에 나선 나운환 위원장은 “새롭게 선출될 대통령은 장애인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본권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6차 5개년 계획의 비전과 과제를 발표하고, WHO의 ICF(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에 기반해 개인보다는 사회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춰 기본권, 장애 감수성, 사회참여 등 3대 영역 13대 우선이행과제를 제안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은 “올해는 국내적으로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국제적으로는 인천전략 10년 아젠다가 종료되는 시점인 만큼 국내·외적으로 장애정책국의 책임이 막중한 해.”라며 “RI Korea 전문위원회에 장애인권 정책이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조언을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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