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개발 순서, 방법, 당사자 검증 방법 등 담겨
“발달장애인의 고용정보 접근성 향상되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26일 발달장애인에게 고용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한 ‘알기 쉬운 자료 제작 안내서’를 발간했다.

알기 쉬운 자료는 단순한 단어와 문장을 사용하고 내용의 이해를 돕는 삽화를 넣어,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읽기 쉽게 만든 자료다.

앞서 지난 2016년부터 공단에서는 알기 쉬운 자료를 제작해 왔으나, 구체적인 지침이 없어 일관된 자료 제작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공단은 고용서비스 제공자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자료를 만들 때 참고할 수 있는 지침을 개발했다. 지침은 ▲알기 쉬운 자료 개발 순서 ▲방법 ▲당사자 검증 방법 ▲점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정리해 안내서로 발간했다.

이번 안내서 제작은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지침을 마련한 것으로, 타 기관에서도 발달장애인에게 중요한 정책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할 때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안내서 발간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고용정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발된 안내서는 공단 누리집 직업영역개발 자료실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고용개발원 직업영역개발부로 요청하면 책자로도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www.ke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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