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는 4일 아동학대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의심 사례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학대 예상 아동 조기개입 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학대가 예상되거나 의심 신고가 된 가정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검사를 진행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행기관 신청 자격은 국가 또는 지자체의 허가, 등록 또는 지정을 받은 비영리 법인·단체로, 아동과 부모에 대한 전문적 심리치료를 통해 심리정서 회복과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관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15일까지며 담당 부서 심의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박은현 주민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대피해 의심 아동과 부모의 예방적 치료로 가족 기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동학대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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