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발생한 사고, 위기상황 대응 전문교육 실시
사회복지사, 간호사, 활동지원사 등 선착순 100명 모집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8일 ‘위기대응전문사회복지요원 양성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24시간 장애인 도움콜’ 일환으로 실시된다. 

장애인 도움콜은 응급상황에서 도와줄 가족이 없는 장애인 가구에 도움을 주고, 장애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위기지원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위기대응 전문교육을 이수한 요원들을 파견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교육에서는 요원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시설 종사자, 간호사, 활동지원사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에게 발생한 사고나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은 오는 18일~19일까지 이틀간 복지관 10층 강당에서 현장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첫 날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장애인권 교육, 정신건강의 이해, 도움콜 사업의 의미와 역할, 장애인 학대의 이해와 대응방안, 장애인지원의 철학과 가치 등 6과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틀차인 19일 교육은 장애인의 이해와 장애유형별 대처방법, 발달장애인과 관계 맺기, 장애인 응급상황·대처방법 등 3과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날 신규 요원과 보수교육을 받는 기존 요원이 함께 참여해 위기대응전문사회복지요원 활동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활동기록지 작성법 등을 함께 공유한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수료증을 발급받아 위기대응전문사회복지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간호사 ▲활동지원사 ▲요양보호사 ▲장애인 당사자 부모 등으로, 오는 16일까지 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누리집(ddm2016.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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