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재난 대비 복지서비스 전환 지원… 마음건강지원 사업비중 높여
스마트 돌봄 플랫폼 등 7개 사업 선정… 총 36억 원 규모

사랑의열매 ‘사회백신 프로젝트’ 대표 사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백신 프로젝트’ 대표 사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과 함께하는 ‘사회백신 프로젝트’가 새롭게 시작된다.

1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는 사회적 재난을 대비하는 복지 지원사업 ‘사회백신 프로젝트Ⅱ’를 수행할 7개 기관을 선정해 약 36억 원을 지원한다.

사회백신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돌봄·교육·고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고, 이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랑의열매가 기획한 공모사업이다.  

사랑의열매는 공모를 통해 온라인으로 대표되는 비대면 지원 활동, 안전한 대면활동을 병행하는 등 복지서비스의 활동방식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사랑의열매는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재난에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점검하고, 대면 위주의 복지서비스를 보완하는 등 새로운 위기상황에 대응하고자 사회백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올해 사업에서는 총 7개 기관의 사업에 약 36억 원을 투입한다.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9월~10월까지 약 두 달간 ‘회백신 프로젝트Ⅱ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심사를 통해 총 7개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들은 사업에 대한 조정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사업을 펼치게 된다.

사회백신 프로젝트Ⅱ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발생한 코로나 우울 등의 새로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1기 사업에 비해 마음건강 등 건강영역 사업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취약노인 자기관리능력 향상지원 사업인 ‘스마트 마음건강 돌봄 플랫폼’은 코로나19로 돌봄공백이 발생한 취약계층노인에게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심리·여가·건강 서비스를 지원하고,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과 지역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연대감 형성,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취약계층 노인들이 꾸준히 자기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사랑의열매는 코로나19로 인한 이웃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사회재난 상황에서도 원활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사회백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7개 기관들과 함께 마음건강 등 당면한 문제해결을 넘어 복지 공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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