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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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충북발달센터)는 21일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이하 행동발달증진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 행동원리와 지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충북미래여성프라자에서 진행된 교육은 도내 관련기관 종사자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 이해와 지원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은 전체 발달장애인의 5~15%에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그 원인과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과 행동 중재 방법의 미흡 등으로 현장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비롯된 부적절한 신체적 개입은 장애인 학대와 인권침해로 이어지고 있어, 전문적인 컨설팅과 교육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높다.

이번 교육에는 행동발달증진센터 김호연 행동치료사의 ‘행동원리를 통해 어려운 행동 알아보기’ 강의에 이어, 건양사이버대학교 행동재활치료학과 김대용 교수의 ‘어려운 행동,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충북발달센터 김애자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의 원인과 특성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발달장애인에 대한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다.”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당사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역의 전문기관과 협업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북발달센터와 행동발달증진센터는 향후 교육뿐만 아닌,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과 기관 종사자에 대한 행동지원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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