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에 건강기능식품 전달… 장애인 근로자 급여 지원
“물품 기부로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할 것”

ⓒ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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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23일 이마트에브리데이로부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1,600만 원 상당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물품은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으로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 12명이 일자리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11월 대전 유성구에 굿윌스토어 밀알유성점이 개점할 수 있도록 1,249.15㎡ 규모의 공간을 기부해, 지역사회 신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윤민형 CSR팀장은 “공간 기부로 탄생된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물품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물품 기부를 이어가 장애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같은 기업이 있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국에도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잃지 않고 자립의 꿈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기부한 물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월급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재사용품 판매장이다.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한다. 현재 전국의 13개 지점에서 274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을 통해 사회·경제적 자립기반을 다지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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