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모든 선거에서 청각장애인 참정권 보장되길”

한국수어통역사협회가 복지TV에서 펼쳐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일대일 수어통역’ 지원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22일 한국수어통역사협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0대 대통령후보자 TV토론회에 발화자별 수어통역지원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수어통역사협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근거법률이 없다는 핑계로, 공중파는 기술 부족, 예산 부족 등 핑계만 대며 나몰라라 식으로 발화자별 수어통역을 거부하는 동안, 유튜브 ‘김광진TV’에서 작은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서는 정개특위에 선거방송 토론회에 발화자별 수어통역을 의무화는 법안을 상정한 상태고, 요리조리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갈 궁리만 하던 중앙선관위에서는 제2차 토론회부터는 ‘복지TV’를 통해서 발화자별 수어통역을 실시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늦게나마 발화자별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중앙선관위 측에도 감사를 전한다.”며 “이후 진행되는 모든 선거에서 청각장애인 유권자들의 참정권이 보장되는 평등한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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