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경북·강원도 일대 산불 대응 나서
산불진화인력 지원, 재난피해 복구 등 펼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11일 산불 현장의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울진, 강원 삼척, 강릉, 영월, 동해 등지에는 현재까지 총 6,784명의 자원봉사자가 산불진화인력에 대한 지원, 이재민·피해 가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현장의 자원봉사센터는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부터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경북 울진군 현장에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강원도 삼척시, 동해시에도 재난현장 자원봉사센터가 설치돼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민뿐만 아닌 현장의 자원봉사자와 관리자를 위한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인천·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응원키트를 전달했으며, 광주·전남·전북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전국 자원봉사센터도 현장 활동을 위한 지원을 펼쳤다. 

또한 현장 관리자의 소진을 방지하기 위해 인근 자원봉사센터 간 파견근무 체계를 수립해 시행되고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풍수해 현장과 달리 산불피해 현장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은 즉각적인 대규모 투입보다 긴 호흡을 지닌 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향후 농촌일손돕기, 식목 식재활동, 마을만들기 등과 결합한 긴 호흡의 재난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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