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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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5일 서산에 거주하는 익명의 80대 기부자로부터 산불 피해지역에 써달라며 현금 1,024만9,522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80대의 기부천사가 전달한 메시지는 “울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국민이 있으니 빠른 복구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익명의 기부 천사는 “어려운 형편에도 요양보호사 일을 하면서 받은 급여를 모아 요양보호 대상자가 건강해지면 함께 필리핀 봉사를 가기 위해 모아 놨으나, 최근 요양 보호 대상자가 사망하면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4차례에 걸쳐 198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서산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5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4일 천안 성거농협 여성 3개 단체인 고주모, 농주모, 부녀회로부터 최근 경북 울진·강원 삼척에 발생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민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거농협 여성단체 회원들은 지역사회에서 농촌 일손돕기, 김장나눔행사, 바자회 등 여러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발생한 경북·강원 산불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민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특별모금 전용 계좌를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특별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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