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파란빛을 밝히는 참여 기관 모집… SNS 통한 다양한 이벤트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제15회 세계자폐인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8일~다음달 3일까지 ‘Light It Up Blue’ 캠페인을 시행한다.

자폐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랜드마크와 지역 명소, 관공서 등에 파란빛을 밝히는 Light It Up Blue는, 프랑스·이집트·미국·이탈리아 등 전 세계 17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우리나라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서 주관해 2013년부터 기념식과 온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진행해 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향상시키는 활동들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년에는 N서울타워, 세빛섬, 부산 영화의전당,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공항공사, 서울시청, 부산시청, 제주도청,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NHN사옥, 라이나생명 사옥을 비록해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8개소) 등 65개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는 오는 25일까지 Light It Up Blue 캠페인에 함께할 기관들의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다음달 2일 세계자폐인의날(세계자폐증인식의날)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말 UN 총회의 결의로 제정되었으며 올해 15회를 맞이한다.

특히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세계자폐인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3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자폐성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오티즘’ 명칭을 알리기 위한 초성퀴즈, 빈칸퀴즈, 손글씨챌린지가 진행된다. 참여자 중 추첨해 발달장애인이 일하는 기업에서 제작한 상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누리집(www.autismkorea.kr)과 SNS 계정(인스타그램 : @ask_autismkorea, 페이스북 :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자폐인과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는 단체로 2006년 12월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자폐성장애인을 위한 가족지원사업, 권리옹호 및 인식개선, 교육연구, 정책개발 및 제도 개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나아가 자폐성장애인과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고,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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