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가이드쿱·꿈앤컴퍼니과 양성교육 함께

지난 15일, 약 4개월간의 발달장애인 관광가이드 양성과정에서 마지막 현장 모의실습을 마치고 김근우 가이드가 탄생했다.

발달장애인 관광가이드 양성과정은 지난 2020년부터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여행기획사 가이드쿱, 예비사회적기업 꿈앤컴퍼니가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창덕궁 가이드 양성을 목표로 했다면, 지난해에는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 가이드 양성을 목표로 했다.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약 4개월간 복지관 내에서 가이드의 역할과 멘트 작성 등의 이론 수업과 현장에서 가이드 실무 반복 실습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이드 제2호 김근우 가이드를 양성했다. 참고로 제1호 김주희 가이드는 2020년에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창덕궁에서 가이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을 주최한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정은아 관장은 “발달장애인 신규직무창출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근우 가이드는 “앞으로 저와 같은 발달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잘 알 수 있도록 쉽고 재밌게 설명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발달장애인 남산골한옥마을 가이드 투어는 다음달 8일부터 실시되며, 여행기획사 가이드쿱 누리집(koreaguidecoop.com)을 통해 문의·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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