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신청 접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전액 무료

전동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접이식테이블. ⓒ인천시자세유지기구센터
전동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접이식테이블. ⓒ인천시자세유지기구센터

인천시자세유지기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1일 전동휠체어용 접이식테이블(이하 접이식테이블)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독서를 하거나 식사를 할 때 올려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센터는 비행기 기내식 테이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접이식 테이블을 개발했다.

지난해 센터에서는 접이식테이블 40여 대를 제작·보급했으며, 올해는 기능보완을 거쳐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접이식테이블은 인천시에 주소지를 둔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설치할 수 있다. 다만 일반휠체어와 스쿠터에는 설치가 불가능하며, 전동휠체어 중에서도 모델에 따라 설치가 어려울 수 있다.

설치 비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전액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건강보험대상자는 제작·설치비용의 약 50% 가격인 약 20만 원의 자기 부담금이 발생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 노틀담복지관 자세유지기구센터 누리집(pmac.or.kr) 또는 센터(032-540-8988)를 통해 상담 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센터는 “접이식테이블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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