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효전달 돌봄 서비스, 독거 어르신 안부살펴 가족에 전달

전남 순천시(허석 시장)는 차별 없고 치우침 없는 복지 공동체를 다지기 위해 시민이 시민을 돌보는 품앗이 복지회복을 위한 시민운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품앗이 복지회복 시민운동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섰던 그 옛날처럼 지역사회 관계중심의 돌봄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시민운동이다.

시는 품앗이 복지회복 시민운동의 첫 시작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SNS 효전달 돌봄행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읍면동 마중물보장협의체 400여명의 위원들이 독거어르신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살피고, 후원물품 지원 등 돌봄결과를 SNS를 통해 가족과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타지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르신의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돌봄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순천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돌봄행정에 시민들이 참여함으로써 더 촘촘하게 살피고, 지역사회에 품앗이 돌봄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어린아이에게 베풀었던 돌봄이 노인이 된 나에게 돌아오고, 노인에게 베푼 돌봄이 다시 내 아이에게 돌아오는 돌봄의 선순환 문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문경화 기자 복지TV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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