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6번째 아이갓에브리씽 매장… 장애인 바리스타 2명 채용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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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전주 송천도서관점이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송천도서관점은 전주시에서는 10번째, 전국 76번째 매장으로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근무하고 있다.

개방형 창의도서관을 표방하는 송천도서관은 정형적인 도서관의 틀을 벗어나, 시민들이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독서와 함께 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기는 책 놀이터로 조성됐다. 이번에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이 입점함으로써, 커피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카페 개소를 위해 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전주시는 1층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했다. 카페 운영은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개발원 최경숙 원장, 전주시 김승수 시장, 전주시의회 강동화 의장,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 최락기 본부장,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 최성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 뜻을 더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2016년도부터 중증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76개소의 카페에 278명의 중증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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