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7억 지원...군민 생활안정, 지역 경제 활력 기대
4월 4일부터 신청·지급...취약계층은 신청 없이 ‘일괄 지급’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제3차 화순군 재난지원금(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제3차 화순군 재난지원금 지급 담화문 발표하는 구충곤 군수
제3차 화순군 재난지원금 지급 담화문 발표하는 구충곤 군수

구충곤 화순군수는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계층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그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군민 생활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3차 화순군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재난지원금은 모든 군민 1인당 20만원씩 총 127억원이 지급될 것”이라며 “절차를 간소화해 취약계층부터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화순군의회는 전날 재난지원금 127억원 등 화순군이 요청한 1회 추경안을 의결했다.

화순군민은 지난 2020년 화순형 재난생계지원금 화순군 재난기본소득에 이어 3번째 지원금을 받게 된다.

화순군은 지난 2020년 군민 6만1735명에게 1인당 20만원씩(총 123억470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고, 79억 규모의 ‘화순형 재난생계지원금’을 취약계층 1만2053가구에 지급한 바 있다.

3차 화순군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지난 1월 31일 기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며 결혼 이민자 520명을 포함해 6만3104명으로 예상된다.

지원금은 세대별 세대주나 대리인이 내달 4일부터 읍·면 신청 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현장에서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다만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은 신청 절차 없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현금으로 일괄 지급’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권도연 기자 복지TV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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