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 개인별 사례 컨설팅 등 지원

ⓒ울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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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25일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으로 장애학생의 인권침해 예방과 인권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외부위원 10명과 내부위원 5명을 위촉해 구성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대상 학생을 모니터링하고 개인별 사례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경우 지방경찰청, 장애관련 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특별현장 지원 사례로는 위기에 놓인 장애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상담, 학부모 면담, 지역 자원을 연결한 맞춤형 학생 치료와 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

학년 초 학생별 인권지표를 점검해 개인별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사회 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더봄학생으로 선정해 상담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 인권교육 실천을 위해 남목고등학교 외 3개 고등학교에 인권동아리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동아리에서는 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하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나눔을 실천한다.

앞으로 울산시교육청은 인권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교사와 학부모 대상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교 부담을 줄이고, 어려움이 있는 학생 개별적인 접근으로 맞춤형 해법을 모색하도록 장애학생 인권보호 상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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