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 콘텐츠 공모전, 그래픽디자인·스토리텔링·영상 등 15개 작품 수상

제31회 장애인고용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디자인 분야에서 진서영·진서현 씨의 ‘한 글자만 지워도 능력이 보입니다’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장애인’이라는 단어에서 한 글자만 지우면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31회 장애인고용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디자인 분야에서 진서영·진서현 씨의 ‘한 글자만 지워도 능력이 보입니다’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장애인’이라는 단어에서 한 글자만 지우면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제31회 장애인고용 콘텐츠 공모전 최종 입상작을 지난 29일 발표했다.

공단은 장애인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4월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장애인고용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해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포스터디자인, 스토리텔링, 영상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접수된 487점의 응모작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 15점이 선정됐다.

포스터디자인 분야에서는 진서영·진서현 씨의 ‘한 글자만 지워도 능력이 보입니다’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장애인’이라는 단어에서 한 글자만 지우면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스토리텔링 분야 최우수작은 박성근 씨의 ‘누가 앉은뱅이 꽃을 꺾는가’가 선정됐다. 시각장애인이셨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긴 공직생활 동안 장애인고용을 위해 힘써 온 작가의 경험담을 따뜻하게 풀어냈다.

영상 분야 최우수작은 임상일·최수현·차영우·이민우 씨의 ‘놓치지 마세요’가 선정됐다. 편견에 사로잡혀 능력을 몰라보는 면접관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소소한 복수를 하는 내용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각 분야의 최우수작 수상자들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입상작은 공단 누리집(www.ke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신청만 하면 수상작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공모전 입상작을 주제로 한 작품집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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