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 건설 본격화… 2024년 1월 준공 예정
수중재활운동실, 북카페, 무장애 실내놀이터 등 구축

ⓒ강동구
ⓒ강동구

서울시 강동구는 지난달 29일 종합적인 장애인복지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강동 어울림장애인종합복지관’ 착공식을 열었다.

강동 어울림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연면적 4,476㎡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다. ‘어울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중재활운동실, 다목적 재활치료실, 무장애 실내놀이터 뿐만 아닌, 체력단련실과 일시돌봄실 등 장애·비장애인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용도의 공간들로 채워진다.

특히, 설계 시작부터 건축·장애인복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강동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자문단’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고, 지역주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각기 다양한 의견을 받아 설계에 반영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장애인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예비인증도 함께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강동 어울림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024년 1월 준공 예정으로, 장애인 인구가 다수 분포되어 있는 천호·암사 지역 중심에 설립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 어울림장애인종합복지관이 비장애 주민에게도 사랑받고, 장애인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