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선거 기획단, 전략공천시 청년·여성 비율 50% 권고

청년 후보, 무안군수 강병국, 나주시장 최용선 예비후보

여성 후보, 여수시장 김유화, 나주시장 지차남, 함평군수 김경자 예비후보

12일, 김승남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관위 사진을 올렸다
12일, 김승남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관위 사진을 올렸다

6·1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12일, 김승남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관위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민주당은 전남 22개 시장·군수 선거에 99명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접수했다.

김승남의원은 “합리적인 공천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정밀심사를 거쳐서 하자가 없는 후보는 1차 예비경선, 2차 본경선 필요하면 결선투표제까지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이 과정에서 청년, 여성, 신인들은 가점제도를 다양화해 진입장벽을 지금 보다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한 청년 후보자는 나주시장에 출마한 최용선(44·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예비후보와 무안군수에 도전하는 강병국(37·무안군의원) 예비후보다.

여성 후보자로는 자치단체장에 출마한 후보는 여수시장 경선에 출마한 김유화(57·전 여수시의원), 나주시장 지차남(57·나주시의원), 함평군수 김경자(48·전 전남도의원) 예비후보다.

특히, 민주당이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 전략공천 시 50% 이상을 청년·여성으로 할당한다는 방침에 따라 전남은 어느 지역에 전략공천이 이뤄질지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당이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에서 청년·여성 비율로 이들 5명의 후보 중에 몇 명을 전략공천 할 것인지도 관심사지만 누가 전략공천을 받을지도 관심이 뜨겁다.

도민 A씨는“이번 지방선거에서 혁신적인 민주당의 공천은 텃밭인 민주당 전남도당부터 시작해야 하는 만큼 청년·여성에 대한 전략공천은 상징적으로라도 있어야 한다”면서 “신인, 당 기여도 등을 고려해 종합적인 판단을 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쉬운 부분은 민주당의 기초단체장 청년·여성 전략공천은 권고 사항으로 전남도당이 청년·여성 몫으로 전략공천을 안 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란 점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형권 기자 복지TV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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