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디자인 환경조성, 사용자 서비스 총 2개 분야… 총 8점 시상
6월 1일~24일까지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누리집에서 접수

서울시는 13일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관련 산업 진흥을 견인하기 위해 제정한 ‘2022년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Seoul Universal Design Award)’을 공모하고, 전국 단위 유니버설디자인 모범사례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종합계획(2020년)을 발표하고,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설립(2020년), 공공건축물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제도화(2021년),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제정(2021년)을 통해 전국 단위 우수 사례 발굴 등 포용적 디자인 문화의 확산을 견인해왔다.

지난해에는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을 제정해 서울시의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공공부문)’, 경북 포항의 ‘포스코 휴먼스 사무동(민간부문)’을 대상 수장작으로 선정했다.

또한 공공청사, 업무시설. 주택, 공원, 관광휴게시설, 사용자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유니버설디자인 실제 적용사례를 발굴하고, 수상작 사례집을 제작하는 등 유니버설디자인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총 8점을 선정해 총상금 2,600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상금 700만 원이 수여되며, 사례집 제작과 홍보 등을 통해 수상자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크게 ▲UD(Universal Design) 환경조성 ▲사용자 서비스 총 2개 분야다. UD 환경조성 분야는 최근 3년 이내에 준공 또는 사업 완료된 공원·광장·건축물·공간을 대상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눠 공모한다. 

사용자 서비스 분야는 공간 운영 체계, 매뉴얼, 서비스 프로그램 등의 개선사례를 공모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1일~24일까지며, 유니버설디자인센터 누리집(www.sudc.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은 오는 10월 중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시 주용태 문화본부장은 “공모를 통해 제1회 시상에서 제시한 서울 유니버설디자인의 공유 가치와 비전을 계승하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디자인이 반영된 건축물, 공간, 서비스의 실제 적용사례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향후 서울형 유니버설디자인 평가체계 수립, 인증제 도입 등 포용적인 디자인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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