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회와 후보자 토론회에서 일대일 수어방송 등 추진
20대 대선 방송토론에서 첫 일대일 수어서비스… 지방선거 정책 토론에서도 계속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장애인의 참정권 확보를 위해 WBC복지TV(이하 복지TV)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힘을 모은다. 

14일 복지TV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토론자별 일대일 수어방송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강덕원 사무국장과 복지TV 김선우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복지TV는 위원회가 주관하는 정책토론회와 후보자토론회를 토론자별 수어통역과 오픈자막으로 송출한다. 

복지TV 김선우 사장은 “그동안 복지TV는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참정권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앞으로 진행되는 토론자별 일대일 수어통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복지TV는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방송토론에서 국내 선거방송토론 최조로 일대일 수어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 참정권 확보와 정보 접근권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보자와 사회자 총 5명에게 각각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수어서비스를 제공, 자막 서비스도 함께했다. 

이어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정책 토론회 일대일 수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