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가 학령기 및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자립 지원을 위한 ‘발달장애인 자립교육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관악구에는 지난달 말 기준 약 1,65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관악구는 “발달장애인 청소년기는 성인기 진입을 위한 직업탐색과 사회적응훈련이 장기간 필요해 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라며 “관악구는 일상생활·의사표현·자기보호 등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육·요리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달장애인 자립교육 사업은 민간사업 공모를 통해 7개 장애인 복지관련 기관(단체)을 선정해 이달~오는 12월까지 ▲관악산 무장애숲길 걷기대회 ▲바리스타 교육 ▲도자기 체험 ▲텅드럼 연주프로그램 ▲가족캠프 ▲샌드아트활동 ▲수영교실 등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를 우선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각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상이하므로 관악구청 누리집에서 안내문을 참고한 후, 각 사업수행기관에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내실 있는 발달장애인 자립교육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신체·정신 건강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발달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