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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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아·태지역 해외 비영리 민간기관을대상으로 장애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2022년 인천전략이행기금 공모사업(Make the Right Real Fund Grant)’에서 선정된 2개 기관과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사업 지원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인천전략이행기금 공모사업은 아·태지역 장애인 권리 실현을 위해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인천전략’이행을 위한 사업으로, 각 국의 특수한 지역 특성 및 욕구를 반영한 사업을 선정해 개발원과 해외 민간기관이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인천전략은 한국이 주도하는 3차 아·태 장애인 10년(2013~2022년) 동안 아·태지역 6억9,000만 장애인의 권리실천을 목표로 2012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채택한 행동전략이다.

10개 목표 안에 27개 세부목표, 이행을 검증하기 위한 62개 지표로 구성됐다. 개발원은 2013년 정부로부터 인천전략이행기금 운영사무국으로 지정돼, 이천전략 이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개발원은 지난 2월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장애인들의 권익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첫 공모 후, 3회째를 맞은 지원사업 공모에는 총 16개국의 74개 민간기관의 사업계획서가 접수됐다. 개발원은 접수된 사업계획서 중 심사를 통해 네팔과 파키스탄의 민간기관 2개소의 사업을 올해 공모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2개 기관과 사업은 ▲네팔 CAB ‘크리켓 게임을 통한 시각장애소녀 역량강화’ ▲파키스탄 Joy Foundation ‘통합교육센터를 통한 통합교육’이다.

개발원은 선정된 기관에 미화 2만 달러 미만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각 기관은 다음달~오는 10월까지 자국에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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