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애 조기발견·개입 사업 시작

ⓒ서울재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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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과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장애 위험 영유아 조기발견, 조기 개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인지, 언어, 사회성 발달이 느리거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우울, 불안 등 정신적·신체적 발달 문제를 지닌 영유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영유아 발달문제를 조기에 발견·개입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건강한 첫걸음’ 사업을 시작한다.

건강한 첫걸음 사업은 서울특별시 지역 내 어린이집을 이용 중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선별검사가 시행되며, 정밀검사가 필요한 영유아를 선별한다. 선별된 영유아는 발달 정밀검사와 재활치료 연계, 사후관리 등을 지원받게 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동의 장애조기 발견을 위해 선별검사 시행, 정밀검사 대상자 선정 등을 진행한다. 서울재활병원은 정밀검사 재활의료기관 연계, 의료비 지원, 부모교육, 사후관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은 “영유아 장애는 조기에 발견해 발달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장애 위험군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맞춤형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이남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서울시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장애 아동의 건강권 증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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