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합동 운영,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발굴지원 부분 우수군으로 선정

전년 대비 발굴지원 실적 및 지자체 발굴 노력도 등 종합적 평가

전남 보성군은 전국합동으로 운영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발굴지원 부분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보성군 군청 전경 ( 사진 = 보성군 )
보성군 군청 전경 ( 사진 = 보성군 )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지난 2월 28일 기간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실적증가율이 높은 지자체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평가 기준은 지난해 대비 발굴지원 실적 및 지자체 발굴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보성군은 사회복지 욕구가 존재하지만 여러 가지 사유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 발굴에 힘썼다.

특히 SNS, 언론보도 및 현장 캠페인을 전개해 도움이 필요한 복지위기가구를 찾는 데 주력했다.

희망드림협의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복지 이장 등 1566명의 복지 인적 안전망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운영했다.

이를 통해 1073가구 1139건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집중 발굴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 국가,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 기초생활수급자 탈락․중지 가구, 중한 질병, 부상 등으로 갑작스럽게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되는 가구, 단전·단수 가구 등이다.

김 모 씨는 미혼으로 우울증이 있으며 치매 초기를 앓고 있는 노모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으나 복지 이장의 제보로 통합사례관리가 진행된 바 있다.

사례자는 정신건강 상담연계, 장기요양 등급, 치매등록 등 민관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였으며 현재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동안 코로나19 대응,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 사례관리 종결자 일제 조사 등 연 6회의 다양한 기획조사를 통해 2592가구 1978건의 서비스 연계를 이끌어내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써 소외된 이웃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복지 보성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 연계모금, 공익재단 등 민간기관과의 자원연계를 통해 복지자원 총량을 확대하고, 자원이 골고루 재분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권도연 기자 복지TV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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