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스스로 아동정책 모니터링, 제안할 기회 마련… 5월 6일까지 모집

지난해 10월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정책창안대회에서 참여 학생들이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영등포구청
지난해 10월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정책창안대회에서 참여 학생들이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영등포구청

서울시 영등포구는 아동 스스로 아동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제안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등포구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다음달 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이 자신과 타인의 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 및 지역사회에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참여권을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구정 운영에 반영하고, 아동이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모니터링단은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20명 이내로, 공개모집 및 기관추천을 통해 권역별·성별·연령별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의 아동들을 골고루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모니터링단은 오는 6월 중 개최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기본교육 ▲아동권리 실태조사 ▲아동 관련 정책사업에 대한 제언 활동 ▲행사·캠페인 참여 등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신청 방법은 영등포구청 누리집 ‘우리구소식’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다음달 6일까지 구청 아동청소년복지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권리의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아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아동▲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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