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종합계획 수립, 교육상담 등 실시

국립재활원은 13일 중증 장애인의 필수적 의료서비스 이용 접근성 향상, 포괄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중증 장애인이 자신의 건강주치의를 직접 선택해, 주치의로부터 만성질환과 장애에 대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 제도다. 서비스는 일반 건강관리, 주(主)장애 관리, 통합관리 서비스로 구분된다.

국립재활원은 지난달 13일부터 지체·뇌병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서비스 유형 중 주장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립재활원은 중증 장애인의 전문적 건강관리를 위해 만성질환, 건강 문제를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포괄평가, 종합계획을 수립해 환자 관리, 교육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후 필요 시 포괄평가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중증 장애인의 건강관리에 대한 자기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표준화된 지침에 따라 일대일 대면으로 교육상담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중증 장애인의 거동 불편 등 사유로 내원이 어려운 경우 건강주치의가 전화로 교육상담을 제공한다.

국립재활원에서 주장애관리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우 국립재활원 누리집(www.nrc.go.kr)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www.nhis.or.kr)에서 장애인 건강주치의 진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재활원 김완호 원장직무대리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서비스 제공이 중증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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