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 “대회 일정 추후 발표”
오는 10월 예정됐던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공식 연기됐다.
지난 17일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와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PGOC)는 “오는 10월 9일~10월 15일까지 열린 예정이었던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회는 오는 9월 10일~25일로 예정됐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대회 규모,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대회 개최가 어려워진 것.
이후 APC 집행위원회는 관련 당사자들과 논의에 들어갔으며, 후속 조치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연기를 공식 결정했다.
대회는 내년 중 열릴 예정으로, 자세한 일정은 추후 APC와 중국 패럴림픽 위원회, HAPGOC의 추가 논의를 거쳐 발표된다. 다만 대회 개최연도, 상징, 슬로건 등의 변동은 없다.
APC 마지드 라세드 위원장은 “대회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었고, 대회 조직위원회는 좋은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하지만 대회에 참가할 각 종목 연맹과 국가패럴림픽위원회, 선수들에게 일정 수준의 확신을 주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회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새로운 대회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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