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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2만 9,041명으로 2020년보다 1,600여 명이 늘어나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자녀의 맞돌봄 문화 확산으로 남성 육아휴직자 수와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꾸준히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에는 26.3%를 차지했고,올해 1분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약 8천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5.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 대비 1.3%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2020년과 달리 전국적인 휴원·휴교가 없어 자녀돌봄을 위한 육아휴직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올해 1분기 육아휴직자는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했는데, 여성보다는 남성 육아휴직자가 상대적으로 더 큰 비율로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평균 육아휴직 사용기간은 9.5개월로 0.1개월 증가했는데, 여성 근로자보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기간이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1분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는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했습니다.

고용부는 ‘3+3 부모육아휴직제’ 신설과 육아휴직급여 소득대체율 인상 등 제도개선 노력과 함께 자녀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면서

남성 육아휴직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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