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TV 뉴스

 

지난 4일 찾아가는 그냥 드림 개소식이 진행되는 의정부시 한 고시원입니다. 의정부시 희망회복지원센터가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직접 나섰습니다.

지난해 제도권 밖 위기가구의 먹거리 지원을 위해 경기도에서 시작한 경기먹거리 그냥드림이 한층 더 촘촘하게 서비스됩니다.

인터뷰) 김충식 센터장 / 의정부시희망회복지원센터

잘 활용하셔서 생활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이것을 통해 따뜻한 이웃들, 그 속에 같이 포함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대상지는 고시원과 소규모 모텔입니다. 이곳은 노숙인, 예기치 않게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가장 쉽게 찾는 비주택 숙소입니다.

인터뷰) 신대원 대표 / ‘ㄱ’고시원

이런 사업을 하게 된 것 영광이고 일도 못 나가시고 밥도 잘 못 챙겨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사회에 나갈 수 있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상당히 큰 보람이 될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사회에 적응하셨으면 합니다.

센터는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고시원과 모텔 거주, 어려움에 놓인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선정해 자율 진열대에 준비해 둡니다.

이곳에 머물고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시원 거주시민

이거 갖다주셔서 진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열대에 필요한 물품은 센터 후원자들의 손길로 채워집니다. 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그냥드림코너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습니다.

찾아가는 그냥드림의 시작, 노숙인은 물론 제도권 밖 위기 가구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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