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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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은 누구나 단 5분이면 점자로 된 자신의 이름을 익힐 수 있는 카드형 한글점자교재 ‘한글 점자카드’를, 20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승강기 버튼, 음료수 캔, 점자명함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하지만 낯설게 느껴지는 점자는 시각장애인에게 중요한 정보수단이다. 그러나 비장애인 대부분이 점자를 잘 몰라도 생활에 지장이 없어 애써 알려 하지 않으며, 관심이 생겨도 배울 방법이 마땅치 않아 금세 흥미 잃기를 반복한다.

지난 20년 간 전국을 다니며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며 지난해 서울특별시복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김영웅 원장은, 2년 이상의 연구 끝에 누구나 쉽게 점자를 익힐 수 있는 한글 점자카드를 완성했다.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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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원장은 “알파벳별로 지정된 영어점자를 나열하면 그대로 단어가 되는 영어와 달리, 한글점자는 자음, 모음, 받침으로 구성된 입체적 형태를 가지고 있다.”며 “같은 ‘ㄱ’이라 하더라도 자음과 받침에서의 표기에 차이를 두고 있다. 더욱이 6개의 점으로 모든 경우의 수를 사용해도 글자 전부를 표현하기에 한계가 있어 된소리, 겹받침, 쌍받침, 이중모음, 약자 등에 관한 사용규정도 숙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복잡한 원리로 그동안 배우고 가르치기 힘들었던 한글점자의 어려움을 단 36장의 카드로 해결한 것이 바로 한글 점자카드.”라며 “한글 점자카드는 다양하고 자유로운 글자 조합이 가능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점자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단 5분 만에 자신의 이름뿐만 아니라 모든 글자를 조합하며 점자를 익힐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의 한글 점자카드 펀딩은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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