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까지 노숙인시설 공모… 전담조직 운영, 시설기능비 등 지원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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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제2차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 종합계획’에 따라,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또는 노숙인일시보호시설 역할을 수행할 노숙인시설을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거리 노숙인에 대한 현장 지원 활동, 위기관리 사업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노숙인종합지원센터나 노숙인일시보호시설이 없는 시·도를 대상으로 거리 노숙인 지원업무를 전담할 노숙인시설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노숙인의 주거, 의료, 고용지원을 위한 상담·복지서비스 연계, 응급조치, 심리상담 이외에 위기관리 사업 등을 지원한다.

노숙인일시보호시설은 노숙인 대상 일시적인 잠자리 제공, 급식 제공, 응급처치 등 일시보호 기능을 수행하면서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상담 의뢰, 병원 진료 연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모 결과는 다음달 1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선정된 노숙인시설은 향후 2~3년간 거리 노숙인 지원 전담조직 구성·운영, 시설기능보강을 위한 예산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노숙인시설 또는 단체의 연합체를 대상으로, 동일 시·도 내에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노숙인 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계획도 공모한다.

공모사업에 응모를 원하는 노숙인시설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에서 공모계획서 양식을 내려 받아 다음달 10일 오후 6시까지 보건복지부 자립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곽숙영 복지정책관은 “노숙인종합지원센터의 운영 필요성이 큰 상황이나 지역주민들의 기피로 신규 확충이 어려웠던 지역에서, 기존 노숙인시설의 기능 확대를 통한 거리노숙인 지원 전담조직이 확보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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